주요 명소 관람 요령 및 파리 관광 주의점

프랑스 파리

루브르 박물관 관람 요령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모나리자>나 <밀로의 비너스> 등을 헤매지 않으며 관람할 수 있는 방법을 잠시 안내하고자 한다. 루브르 박물관 입구는 유리 피라미드 밑에 3개가 마련되어 있다. 그 중 드농Denon 관으로 입장한다. 드농은 19세기 초 루브르 초대 박물관장을 지낸 사람의 이름이다. 드농 관으로 들어가면 이탈리아 조각들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 위층으로 올라가면 프랑스 낭만주의 회화실이 나오고 같은 층에 레오나르도의 <모나리자>를 비롯해 이탈리아 미술품들이 있다. 모나리자를 비롯한 여러 작품을 감상한 다음, <사모트라스의 승리의 여신상>을 보면서 계단을 내려오면 <밀로의 비너스>를 볼 수 있다. 이 정도만 보려고 해도 약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특히 여름철에는 길게 줄을 서야 하기 때문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오르세 박물관 관람 요령

루브르 박물관을 둘러봤으면, 이제 미술 교과서에 실렸던 작품들이 즐비하게 걸려 있는 오르세 박물관에 가보자. 오르세는 기차역을 개조해 만든 박물관이기 때문에 왕궁을 개조한 루브르보다 훨씬 단순한 구조를 갖고 있다. 인상주의 그림들을 보려면 꼭대기층으로 올라가야 한다. 그러자면 가운데 중앙홀을 지나야 하는데, 중앙홀 왼쪽에 밀레의 <만종>과 <이삭 줍는 여인들>이 있다. 중앙홀을 지나면 끝쪽에 위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통로가 있고 안내 표지판이 있어 반 고흐, 고갱, 세잔느, 마네, 모네 등 인상주의 작품들을 보러 갈 수 있다. 

에펠 탑 관람 요령

에펠 탑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2층에서 내려 엘리베이터를 갈아타야 한다. 이때 2층에서 시간을 보내지 말고 바로 3층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탄다. 3층에 올 라가면 너무 높아 오히려 파리 시내를 잘 볼 수 없지만, 한번은 올라가 볼 만하다. 에디슨과 귀스타브 에펠이 대담을 나누는 장면이 밀랍 인형으로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2층으로 내려와 잠시 시간을 내어 동서남북 사방의 파리 전경을 감상한다. 관광 시즌에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므로 가능한 한 점심 시간대를 이용하도록 한다.

베르사유 관람 요령 

베르사유 관광은 RER이라는 지역간 고속전철을 이용하면 오전, 오후 모두 가능하다. 오후에 가는 사람들은 에펠 탑 인근에서 바로 RER을 탈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서 계획을 세우면 된다. 적어도 오후 2시까지는 궁에 도착해야 되고 역에서 내려 20분 정도 걷는 시간까지 계산해 파리에서 오후 1시 쯤에는 RER을 타야 한다(3명이 함께 이동한다면 택시가 더 좋다). 오전에 가는 이들은 수많은 단체 관광객들과 함께 관람하는 번거로움을 각오해야 한다.

궁과 정원 중 어느 것을 먼저 보아도 무방하지만 가능하면 궁을 먼저 보는 것이 좋다. 베르사유 궁은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에 풍요의 방, 비너스 방, 마르스 방, 디아나 방, 아폴론 방 등을 먼저 보고 유명한 거울의 방과 왕비의 대전을 본다. 이후 나폴레옹 대관식 방을 관람한 후 정원으로 나간다. 정원은 아폴론 분수까지 산책을 할 수도 있지만 시간이 없는 경우 분수대 앞 계단에서 원경만 봐도 충분하다. 파리로 돌아올 때는 같은 RER을 타고 앵발리드 역에서 내리면 나폴레옹의 무덤에 들러 볼 수 있다.

파리에서의 쇼핑 

시간적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한 장소에서 쇼핑을 하는 것이 한 가지 요령일 수 있다. 선물용으로 간단한 기념품을 구입하고자 한다면 유명 관광 명소 인근의 기념품 가게도 무방하지만, 가는 곳마다 조금씩 쇼핑을 하다 보면 번잡스럽고 분실 위험도 있어 아무래도 한 곳에서 사는 것이 좋을 것이다. 가장 마지막 지점 인근에서 쇼핑 을 하면 좋다. 화장품이나 기타 고가품은 면세점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고 기타 기념품은 노트르담 성당 주변이 무난하다.

파리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점들

파리에서는 개똥을 밟고 미끄러져 골절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특히 아스팔트 길이나 잔디밭 같은 곳에서 미끄러지기 쉬우므로, 각자 주의를 해야 한다. 약 30만 마리에 달하는 견공들이 하루에 20t이 넘는 배설물을 파리 시내에 뿌린다. 봉지, 컨베이어 시스템으로 된 견공 화장실 등 별별 아이디어가 다 나왔지만, 할 수 없이 강력한 진공 청소기를 장착해 개똥만 치우는 녹색 오토바이가 다니며 일일이 빨아들이고 있다. 잔디밭에 들어갈 때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또한, 동양인들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이 많다. 특히 집시 아이들을 조심해야 한다. 신문을 내밀며 구걸하는 척하면서 서너 명이 에워싸면 소매치기일 확률이 매우 높 다. 또 광장 같은 곳에서 물건을 사 달라는 건장한 청년들도 조심해야 한다. 대부분 사기꾼들이다. 카페, 레스토랑, 택시, 호텔 등에서 팁을 주는 것이 관례이긴 하지만 아주 작은 성의만 표시하면 된다.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굳이 내키지 않으면 주지 않아도 무방하다.

길거리나 레스토랑 같은 곳에서 프랑스 아이들을 만나면 예쁘다고 쓰다듬거나 입을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좋은 뜻에서 그랬더라도 오해를 살 수 있으니 삼 가는 것이 좋다. 또 같이 사진을 찍자는 부탁도 하지 않는 것이 예의일 것이다. 심한 경우는 돈을 요구하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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