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그독 루씨옹 주
프랑스
[ 몽펠리에. 프랑스의 주요 관광 지역 중 하나인 랑그독 루씨옹 주에 속한다. ]
Languedoc-Roussillon
랑그독 루씨옹 주는 면적이 2만 7,376km2 (프랑스 전체의 5%, 제8위), 220만의 인구를 갖고 있는 지중해 연안에 자리잡고 있는 해안 지방이다. 주청 소재지는 몽펠리에이고 오드, 갸르, 에로, 로제르, 피레네 오리앙탈 등 5개 도로 이루어져 있다.
랑그독 루씨옹은 1960년대부터 개발된 대규모 해수욕장을 갖춘 대중적인 여름 휴양지가 많다. 맑고 건조한 해양성 기후인 해안과 내륙 쪽의 산악 지대가 어울려 있는 천혜의 관광 지역이다. 하지만 겨울에서 봄까지는 미스트랄Mistral이라는 특유의 바람이 불어 날씨가 변덕스럽다. 비는 가을에 많이 내리며 짧은 시간에 소나기 식으로 내리는 경향을 보인다. 마시프 상트랄에 인접해 있는 로제르 지역은 해발 1,700m의 높은 산이 있는 전형적인 고원 지대이며 계곡이 깊어 급류가 흐른다.
랑그독 루씨옹 지방은 프랑스 전체 포도주의 40%를 생산할 정도로 포도 재배가 발달한 곳이다. 뿐만 아니라 과일과 야채 농사도 발달해 있다. 그러나 갸르 지역의 철 강과 로제르 지역의 직물 산업 등은 예전과는 달리 위기를 맞고 있고 2차산업은 갈수록 퇴조하고 있다. 대신 의약 산업이나 몽펠리에에 들어선 IBM 등의 첨단 산업으로 선회하고 있지만 아직 여의치 않은 실정이다. 몽펠리에는 전통적으로 대학 도시인데, 이를 바탕으로 연구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려고 한다. 랑그독 루씨옹 지방에서 가장 발달한 산업은 관광을 비롯한 3차산업이다. 160km에 달하는 해안에 대규모 해수욕장과 위락 시설 단지가 1960년대 후반부터 개발되었고 아울러 내륙에는 환경 친화적인 국립 공원들이 개발된 덕택이다. 또한 님므, 갸르, 카르카쏜느의 문화 유적지도 이 지방의 관광 산업에 큰 몫을 하고 있다. 랑그독 루씨옹 지방은 프랑스에서 파리를 중심으로 한 일 드 프랑스와 론느 알프 지방에 이어 제3위의 매출을 올리는 관광 지대다.
몽펠리에, 페르피냥, 님므에는 각각 공항이 있고 해안을 끼고 나 있는 고속도로 A9를 통해 스페인, 이탈리아와 연결된다. 이외에 A61, A54, A75 등의 고속도로를 통해 툴루즈, 클레르몽 페랑 등의 내륙 도시들로 연결된다. TGV는 현재 님므까지 개통된 상태로 랑그독 루씨옹에서는 페르피냥까지 연장해 스페인과의 연결을 계획하고 있다.
주소 : Languedoc-Roussillon,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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