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관

스위스 바젤

[ 바젤 미술관. 스위스에서 손꼽히는 미술관으로 특히 한스 홀바인의 컬렉션이 충실하다. ]


Kunstmuseum (Fine Arts Museum Basel)


스위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술관이다. 15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기까지 서구 미술사의 걸작들을 소장하고 있다. 에라스무스와 홀바인의 친구이기도 했던 바실리우스 아메르바흐의 소장품을 17세기 중엽 시(市)가 구입해 소장하고 있었고, 이 작품들을 중심으로 1823년 문을 열었다. 3,000점이 넘는 걸작들을 소장하고 있다. 우선 입구 정원에 로댕의 <칼레의 시민들>을 비롯해 알렉산더 칼더, 에두아르도 칠리다 등의 조각이 눈에 띈다. 1층은 소묘와 판화 작품들을 전시하고 있고, 1실에서 15실 까지는 라인강 상류 지방의 중세 예술가들을 전시한다. 그뤼네발트의 <십자가상의예수>, 한스 발둥 그린의 <죽음과 소녀> 등은 놓치면 아까운 작품들이다. 독일 르네상스의 거장 한스 홀바인의 작품 20점이 이 곳에 있는데, 세계에서 가장 충실한 홀바인 컬렉션이다. 분석적이면서도 비관적인 그의 그림들 중, <무덤의 예수>, <화가의 아내와 아이들>, <노 에라스무스> 등이 볼 만하다. 루카스 크라나흐의 <파리스의 심판>, <성모자> 등도 꼭 봐야 할 작품이다. 16~21 전시실은 네덜란드 화파의 전시실이다. 렘브란트의 청년시절 작품인 <다윗과 사울>이 있고, 루벤스, 로이스달 등 다른 대가들의 그림도 볼 수 있다.

1층 건물의 동쪽과 북쪽 날개 부분에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중엽까지 활동했던 낭만주의 화파 화가들의 그림이 소장되어 있다. 영국으로 귀화한 요한 하인리히 퓌슬리, 가스파 볼프, 들라크루아, 제리코, 도미에와 프랑스 사실주의 화가였던 쿠르베, 마네도 이곳에 있으며, 현대회화의 문을 연 인상주의 화가들로서는 모네의 <눈의 효과>, 피사로의 <추수하는 여인들>, 르누아르의 <풀밭에 누운 처녀>, 세잔느의 <생트 빅투아르 산> 등이 모여 있다. 폴 고갱의 <타 마테테>, 반 고흐의 초상화와 풍경화도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걸작들이다. 2층에는 20세기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주로 개인 소장가들이 기증한 작품들이다. 브라크, 피카소, 후안 그리스의 입체파, 야수파의 마티스, 그리고 페르낭 레제 등의 작품이 있다. 독일 표현주의 화가들로는 프란츠 마크, 에밀 놀데, 오스트리아 화가 오스카 코코슈카 등이 전시되어 있고, 초현실주의 화파로는 데 키리코, 달리, 후안 미로, 에른스트, 이브 탕기 등 거의 모든 화가들이 망라되어 있다. 추상화의 효시인 바실리 칸딘스키, 몬드리안 등도 볼 수 있다. 나이브 아트의 앙리 루소, 마르크 샤갈, 스위스 화가 파울 클레도 있다.

1945년 이후의 미국 현대회화 역시 바젤 미술관의 자랑거리인데, 바네트 뉴먼, 마르크 로스코, 프랭크 스텔라, 올덴버그 등 주로 비구상 계열의 미국 현대회화들이 많다. 야스퍼 존스, 앤디 워홀 등의 팝 아트 작품도 이곳에 있다.

현대 미술관은 St. Alban Rheinweg 60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로 미니멀 아트, 이탈리아의 아르테 포베라 등을 중심으로 20세기 후반의 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한 장의 티켓으로 두 미술관을 동시에 볼 수 있다.


휴무일 : 월요일

오픈시간 : 화 10:00~18:00, 금~일 10:00~18:00, 수 10:00~20:00, 목 11:00~18:00

전화번호 : +41612066262

주소 : St. Alban-Graben 16, 4051 Basel, 스위스

www.kunstmuseumbasel.ch

평점 4.6 (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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