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치노 주

스위스

[ 티치노 주 전도 ]


Ticino


주요 도시: 벨린초나, 루가노, 로카르노


스위스 남쪽에 있는 티치노 주는 깊은 계곡들로 이루어진 빼어난 풍경 속에 인구가 천여 명씩밖에 안 되는 250여 개의 작은 마을과 몇몇 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방은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흔히 ‘스위스 속의 이탈리아’로 불리는 곳으로 알프스 산맥의 남쪽에 위치하며,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기후도 스위스에서 가장 온화한 곳이고 포도주도 많이 생산된다. 취리히나 이탈리아의 토리노 등과 연평균 해가 비치는 시간을 비교해 보면, 취리히가 1,700시간, 토리노가 1,600시간인데 반해 티치노 지방의 연평균 일조시간은 2,300시간에 달한다. 이는 밤을 뺀 나머지 시간의 반 이상이 해가 든다는 것을 뜻한다. 이런 기후로 인해 티치노에서는 스위스에서 가장 뚜렷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가을의 단풍이 멋있다. 주민의 대부분은 이탈리아 어를 사용하는 로마 가톨릭 교도들이며, 스위스 사람들이기보다는 오히려 여러 가지 면에서 이탈리아 사람들과 유사하다. 면적은 2,812km2, 인구는 35만 명(2021년 기준) 정도 된다. 주도는 벨린초나이다. 주의 북쪽은 주 전체 면적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삼림지대이며, 남쪽은 이탈리아와 국경을 이루는 유명한 마조레 호수, 루가노 호수를 끼고 있는 호반 관광지이다. 티치노 강을 중심으로 한 주변의 강물들은 수력발전용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에너지원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 이 지역은 밀라노 공국과의 전투에서 승리해 스위스가 계속 차지해온 곳으로 1803년 전 지역이 스위스 연방의 일원이 되었다. 1882년 티치노 주와 스위스 북부를 연결하는 철도 터널이 완공되어 이후 티치노 주는 획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이 터널은 대륙과 이탈리아를 연결하는 지정학적 중요성을 갖고 있다. 2001년 10월 터널 안에서 컨테이너 트럭끼리 충돌하는 사고가 일어나 잠시 통행이 금지된 적이 있었는데, 터널의 중요성을 실감하게 하는 사건이었다. 이 사고로 현재 컨테이너만 별도로 수송하는 열차 터널을 건설 중에 있다. 관광지로는 주도인 벨린초나를 비롯해 인구 2만 5천의 가장 큰 도시로 루가노 호반에 있는 루가노와 마조레 호수에 있는 남유럽 분위기를 풍기는 로카르노가 있다.


주소 : Switz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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