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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히텐슈타인

정식 명칭이 ‘리히텐슈타인 공국Fürstentum Liechtenstein’인 리히텐슈타인은 스위스와 오스트리아 사이에 위치한 작은 독립 군주국이다. 통화나 전화 등은 스위스와 공통 시스템을 사용한다. 면적은 한국 강화도의 절반 정도에 해당하는 160km2이며, 인구는 3만 8천 명(2022년 기준)이고 수도는 파두츠Vaduz이다.

발레 주

나폴레옹이 이탈리아 원정 때 넘었던 서쪽의 그랑 생 베르나르 고개에서 동쪽의 심플론 고개 사이를 넓게 차지하고 있는 스위스 남서부 지역으로 이탈리아, 프랑스와 국경을 이루는 산악 지대다. 독일어로는‘발리스Wallis’라고 한다. 주네브 지방의 레만 호를 지나 프랑스를 향해 남쪽으로 흐르는 론 강의 상류 지역이다.

스위스 남쪽에 있는 티치노 주는 깊은 계곡들로 이루어진 빼어난 풍경 속에 인구가 천여 명씩밖에 안 되는 250여 개의 작은 마을과 몇몇 도시로 구성되어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지방은 이탈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흔히 ‘스위스 속의 이탈리아’로 불리는 곳으로 알프스 산맥의 남쪽에 위치하며, 지중해성 기후의 영향을 받아 기후도 스위스에서 가장 온화한 곳이고 포도주도 많이 생산된다.

그라우뷘덴 주

스위스 내의 또 다른 스위스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지형이나, 인구 분포, 언어, 산업이 다양하고 골고루 발달해 있는 지역이 바로 그라우뷘덴Graubünden지역이다. 150개의 계곡, 600개에 달하는 크고 작은 호수들, 7개의 언어와 방언들, 그리고 전 세계에서 몰려오는 관광객……. 경치가 빼어나기로 유명한 스위스에서도 가장 수려한 경관을 보여주는 곳이 또한 그라우뷘덴 지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