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카나의‘꽃의 도시’ 피렌체를 가다

미켈란젤로를 뺀 감성적인 피렌체 만나기

그 수 많 은 관 광 객 들 과 바 가 지 요 금 쇠 락 해 보 이 는 거 리 등 등 의 모 든 단 점 은 덮 어 주 면 서 까 지 우 리 가 피 렌 체 를 사 랑 하 는 이 유 는 무 얼 까 그 유 명 한 영 화 와 르 네 상 스 를 떠 올 리 지 않 고 도 도 시 에 도 착 하 면 알 게 된 다. 마 음 을 말 랑 말 랑 하 게 만 들 어 주 는 그 무 엇 의 정 체 에 대 해.

여느 다른 도시였다면 종종거리느라 발걸음이 빨라지거나, 지쳐서 신발을 질질 끌었을텐데… 이곳에서는 발걸음 하나하나에 마음이 기운다. 바닥을 디딜 때마다 느껴지는 육중한 돌과 세월의 무게 때문일까? 얼굴을 바짝 마주보고 있는 건물들이 골목에 드리우는 명암, 골목 저쪽 끝으로 나타나는 거대한 돔의 붉은 빛도 새삼스럽게 마음에 와 닿는다. 빛이 바랜 지붕들과 만나는 하늘은 다른 이탈리아의 도시에서도 저렇게 청명했었나?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르네상스의 진원지, 미켈란젤로와 레오나르도의 걸작들과, 단테와 베아트리체, 등등 거대한 별명과 수식어들, 그리고 더 거대한 관광객 무리. 초보 여행자들에게 피렌체는 결코 만만한 관광지는 아니다. 관광객과 걸작의 홍수에 휩쓸리지 않고 감성적인 피렌체를 만나는 필수 코스들을 소개한다.

붉은 쿠폴라에 오르다

피렌체 심장부에는 거대한 붉은 쿠폴라(돔)의 두오모가 장악하고 있다. 이 두오모 때문에 피렌체가 여럿의 마음 속에 꿈의 여행지가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이탈리아 고딕 양식의 성당으로 성당이 완성되기까지는 600년이 걸렸으며 폭 90m의 쿠폴라는 14년이 걸렸다고 한다. 백, 적, 녹, 삼색의 대리석들이 자아내는 신비로운 분위기와 압도하는 거대한 규모, 보는 순간 두오모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다. 이 거대한 두오모의 쿠폴라로 오르는 것은 이제 모든 여행객들의 필수코스가 되어 시즌 중에는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침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성당 정면 오른쪽으로 돔으로 올라가는 입구로 들어서면 463개의 좁고 가파른 계단이 이어진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은 숫자겠지만, 점점 숨이 차오르고 지치는 코스이므로 어린 아이들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낫다. 성당은 무료 입장이다.

어둡고 긴 463개의 계단 끝에는 땀을 식혀주는 바람이 불어오고 아래로는 붉은 지붕들의 물결, 정면으로는 파란 토스카나의 하늘이 펼쳐진다. 바랜듯한 색을 입고 있는 도시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도시와 함께 나의 시간도 정지해 버린 것 같은 느낌이다.

1 아르노 강과 베키오 교 2 베키오 교의 관광객들 3 보볼리 정원 4 팔라티나 미술관이 있는 피티 궁

피렌체에서 발견한 비밀의 정원

복작복작 거리는 관광객들의 틈에서 벗어나 보자. 두오모에서 베키오 교를 건너 아르노 강 좌안으로 가면 오렌지색 피티 궁이 나온다. 피티 궁 안에는 여러 걸작들을 소장하고 있는 팔라티나 미술관도 있지만 우리가 향하는 목적지는 피티 궁을 감싸고 있는 보볼리 정원이다. 

사이프러스 나무들이 도열해 있는 길, 고전적인 동상들, 오리들이 유유자적하는 연못과 그 주위에서 색색으로 피어난 꽃들. 물이 졸졸 흐르는 분수도 있고, 피렌체 시내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도 있다. 한적하고 사랑스런 정원으로 연인과 손을 잡고 산책을 하거나, 혹은 혼자만의 감성적인 오후를 보내기에도 그만이다. 피렌체를 찾는 단체 관광객들은 모르는 나만의 비밀의 정원을 찾은 것 같은 기분이다. 

마음까지 물들이는 석양 

피렌체에서 1박 이상을 해야 하는 이유, 바로 아름다운 석양 때문이다. 낮게 깔린 도시 위로 드넓은 하늘, 처음에는 황금색으로 물들었다가, 해가 구름과 지평선 너머로 지기 시작하면서 도시에는 미묘한 명암이 깔리기 시작한다. 하늘에 번지는 붉고 푸른 색, 토스카나의 찬란한 태양과 수 백 년 꽃 같은 역사가 만들어내는 피렌체의 석양은 강렬하지만 동시에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힌다.

피렌체에서 최고의 일몰 장소로 추천되는 곳은 니콜로 다리를 건너 아르노 강 남쪽으로 위치해 있는 미켈란젤로 광장이다. 아르노 강과 피렌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장소이다. 아르노 강가의 베키오 교나 산타 트리나타 교, 그라치에 교 등에서도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피렌체로 가는 길

항공편

아메리고 베스푸치 공항Amerigo Vespucci에서 피렌체 시내까지 버스나 택시로 대략 20분이면 갈 수 있다.

기차편

로마에서 피렌체까지는 유로스타로 약 2시간 소요된다. 피렌체의 산타 마리아 노벨라 중앙역S. Maria Novella Station은 중심가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다.

자동차편

피렌체는 주요 간선도로들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서 교통이 매우 편리하다. 밀라노, 나폴리 구간을 연결하는 1번 고속도로(A1), 피렌체에서 바닷가로 연결되는 11번 고속도로(A11)를 이용하거나, 피렌체, 피사, 리보르노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된다.

피렌체와 뗄 수 없는 인연, 르네상스

1, 2 이탈리아 천재들의 열정이 만개했던 르네상스의 도시, 피렌체  3 르네상스 당시의 피렌체의 부와 힘을 보여주는 두오모  4 야외 박물관같은 로지아 델라 시뇨리아

여 행 하 기 전 과 도 한 예 습 은 자 칫 떠 나 기 도 전 에 지 치 게 할 수 도 있 다. 하 지 만 적 절 한 배 경 지 식 은 여 행 을 더 욱 풍 요 롭 게 하 고 여 행 에 새 로 운 의 미 를 부 여 하 기 도 한 다. 사 실 피 렌 체 와 르 네 상 스 를 떼 어 놓 고 이 야 기 하 는 것 은 불 가 능 한 일 이 다. 아 는 것 이 여 행 의 힘 르 네 상 스 를 알 면 말 랑 말 랑 한 피 렌 체 의 속 살 이 보 인 다.

르네상스 천재들을 만나다

피렌체는 예술의 도시로서 이탈리아 천재들의 열정과 세계관이 한껏 만개했던 르네상스의 도시다. 단테의 고향이자 이탈리아어의 고향이기도 하며, 15세기 전반의 인문주의와 르네상스가 일어난 곳이 바로 피렌체이다. 피렌체는 또한 <군주론>으로 유명한 마키아벨리의 고향이기도 하다.

르네상스 시대의 천재란 삶의 다양한 측면에 걸쳐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사람을 뜻했다. 단테는 시인이었지만 동시에 역사학자였고 언어의 기원을 연구한 문법학자였으며 당대 최고의 논쟁가이기도 했다. 조토 역시 화가이면서 건축가였다. 피렌체의 영화를 가능하게 했던 메디치 가문의 로렌초 일 마니피코는 명민한 외교가이자 현실에 밝은 정치가였고 예술가들의 후원자이기도 했다. 그가 시인이었다는 사실은 전혀 놀라운 일이 아니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역시 다방면에 걸쳐 학식을 갖고 있었던 르네상스의 이상적 인간형을 대표하는 인물들이었다. 피렌체를 본다는 것은 지금부터 600 여 년 전에 일어난 그 거대한 변화를 음미하고 천재들의 열정을 만나본다는 것을 의미한다.

4m가 넘는 대형 조각,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르네상스 대표 작가들의 대표 작품들

피렌체는 도시 전체가 말 그대로 박물관이다. 건축, 조각, 회화 등 예술 전체에 걸쳐 르네상스가 화려하게 꽃핀 산실이자 이후 전 유럽의 르네상스를 가능하게 한 진원지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우피치 박물관은 서양 회화사 최초의 누드화인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 등을 비롯해 서구 미술사의 가장 중요한 작품들이 소장되어 있다.

우피치 박물관은 이탈리아 르네상스를 일으킨 금융 자본가 가문이었던 메디치 가의 프란체스코, 페르디난도, 코시모 등 여러 인물들이 오랫동안 수집한 이탈리아 초기 미술에서 17세기까지의 걸작들이 소장되어 있다. 마지막 상속자였던 안나 마리아 루도비코가 소장품을 피렌체에 기증해 작품들이 흩어지지 않고 보존될 수 있었다. 우피치라는 말은 이탈리아어로 오피스를 뜻한다. 이에서 알 수 있듯이, 1560년 바사리가 건축한 건물은 메디치 가의 집무실이 들어서 있던 건물이었다. 1층에는 소묘관으로 데생과 판화 작품들이 있다. 2층의 45개의 전시실에는 회화와 조각들이 있다. 

우피치 박물관 관람 요령

르네상스의 삼대 예술가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 미켈란젤로, 라파엘로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우피치 박물관을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두 번째는 보티첼리의 두 작품, <프리마베라(봄)>와 <비너스의 탄생> 앞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할 것이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주제를 가져왔지만, 놀랍게도 보티첼리의 이 두 작품은 기독교와 기독교인 입장에 서 보면 이교인 그리스 로마 신화의 세계를 조화시키려고 했던 르네상스와 보티첼리 개인의 철학적, 미학적 고뇌를 일러주는 작품들이다. 이런 이유로 서구 문화를 지배했고 지금도 그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는 헤브라이즘과 헬레니즘의 갈등과 조화를 두 그림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르네상스의 또 다른 큰 흐름이었던 베네치아 파의 작품들을 살펴보는 것이 우피치 박물관을 관람하는 세 번째 방법일 것이다. 티치아노, 베로네세 등의 작품은 화려하고 육감적인 채색으로 피렌체 유파의 작품들과는 또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1 보티첼리 <비너스의 탄생> 2 보티첼리 <프리마베라(봄)>

 3 라파엘로 <방울새가 있는 동정녀 마리아 초상> 4 레오나드로 다 빈치 <수태고지> 5 베네치아 파 화가 티치아노 <우르비노의 비너스> 6 다 빈치와 베로키오가 함께 그린 <예수의 세례>

피렌체 르네상스의 원동력, 메디치 가 Medici

피렌체의 거상이자 은행가 가문으로, 15~18세기 사이 피렌체와 토스카나 지방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피렌체의 역사와는 뗄래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련을 맺고 이 외에도 여러 명의 교황을 배출했다. 그 중 교황 레오 10세는 문학과 예술을 보호 장려하였으며, 라파엘로와 지울리오 로마노를 바티칸 작업에 참여시켰다. 레오 11세는 1605년 교황으로 선출된 지 불과 몇 일 만에 사망한 불행한 교황인데, 추기경이었을 당시 빌라 메디치를 구입했고 이 빌라는 후일 로마의 프랑스 아카데미로 이용된다. 메디치 가는 프랑스 왕가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는 가문이기도 하다. 앙리 2세의 왕비 캬트린느 드 메디치, 앙리 4세의 마리 드 메디치 등이 모두 메디치 가문의 딸들이다.

관람 안내

박물관 앞에는 항상 관람객들이 길게 장사진을 친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관람을 하고 싶다면, 여름보다는 가을이나 봄을 권한다. 성수기에는 사전 예약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티켓 구입에 소요되는 2시간 가량의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박물관의 티켓 예약 웹사이트와 전화를 이용하면 된다.

• Piazzale degli Uffizi 6
• ☎(055)238-8651
• 화~일 08:15~18:15
• www.firenzemusei.it/uffizi
• ☎ (055)294-883 또는 www.firenzemusei.it /www.virtualuffizi.com

피사의 사탑이 제대로 세워졌다고!?

이 탈 리 아 토 스 카 나 지 방 의 또 다 른 도 시 피 사 는 인 구 가10 만 도 채 안 되 는 작 은 도 시 이 지 만 기 울 어 진 피 사 의 사 탑 으 로 유 명 하 다. 그 런 데 이 피 사 의 사 탑 이 기 울 기 를 멈 추 고 수 직 방 향 으 로 수 정 되 었 다 고 한 다. 피 사 의 사 탑 이 이 제 더 이 상 사 탑 이 아 닌 종 탑 이 라 면 그 래 도 피 사 를 가 야 할 까 ?

우선 제대로 짚고 넘어가자면 피사의 사탑은 여전히 사탑이다. 2001년 끝난 피사의 사탑 경사각 수정 공사가 성공적으로 끝나 1990년보다 40cm 정도 기울기가 수정되었지만, 현재까지 각도 약 5.5도로 사탑의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관계자들도 이 탑을 완전히 똑바로 세울 계획은 없다고 한다.

유명세에 가려진 사탑의 아름다움

이탈리아 어로 토레 펜덴테로 불리는 피사의 사탑은 58m의 흰색 대리석 종탑이다. 찬사를 받을 만큼 아름다운 탑이지만 누구도 탑의 아름다움을 눈여겨보지 않는다. 기울어진 탑으로 너무나도 유명하기 때문에 탑의 종교적, 미학적 의미는 그만큼 가려져 있는 셈이다. 1173년 보나노 피사노에 의해 착공되었으며, 1350년에 완공되었다. 비잔틴 건축 양식에 따라 지어진 6층의 원통형 탑이다. 기울어진 탑 때문에 건물의 층들이 나선형으로 올라가는 것처럼 보인다. 피사의 사탑은 지어진지 5년 후인 1178년부터 해마다 조금씩 기울어지기 시작해, 매년 1~2mm씩 기울었다. 탑이 기우는 것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탑을 받치고 있는 충적토로 되어있는 기초 부분이 건물의 하중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 이었다. 

•  Piazza del Duomo
• ☎(050)560-547
• 3월 09:00~18:00, 4~9월 08:30~20:30, 10월 09:00~19:00, 11~2월 10:00~17:00

1 세례당 2 산타 마리아 델라 스피나 성당 3 두오모와 피사의 사탑

사탑에 가려진 피사의 가치

하지만 피사의 사탑이 종탑이 된다고 해도 여전히 피사는 방문해야 할 이유가 많은 도시이다. 피렌체 처럼 피사에도 아르노 강이 흘러 내려간다. 조용한 도시 피사는 과거 공화국의 번영을 짐작하게 하는 풍부한 문화유산을 갖고 있다.

두오모 Duomo

기적의 광장이라는 뜻의 캄포 데이 미라콜리로 알려져 있는 두오모 성당 광장에는 유명한 사탑과 두오모 대성당, 세례당, 납골당 등의 건물이 있다. 광장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서쪽의 포르타 산타 마리아를 통과해 도보 관광을 하는 것이 가장 좋다. 두오모 대성당은 1063년 건축가 부체토에 의해서 착공되었다. 성당 정문은 1602년 조반니 볼로냐가 설계하고 주조한 청동 문으로 교체되었다. 남쪽 수랑으로 나 있는 문에는 보나노 피사노가 제작한 로마네스크 양식의 청동 패널화가 있다. 두오모 대성당에서 반드시 감상해야 하는 것은 조반니 피사노가 1302년에서 1311년 사이 제작한 설교단 조각이다. 6개의 반암 원주와 5개의 지주로 지탱되며, 종교적인 소재의 우화적인 조각들로 장식되어 있다.

• Piazza del Duomo
• ☎(050)560-547 4~9월 10:00~20:00, 3, 10월 09:00~19:00, 11~2월 10:00~13:00, 14:00~17:00
• www.opapisa.it
• 11~2월 무료
  

세례당 Battistero

세례당은 1153년에 착공된 로마네스크 양식의 2층 건물이다. 상층부의 합각머리와 작은 뾰족탑은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다. 특이한 돔이 건물을 덮고 있으며, 섬세한 조각이 돋보이는 4개의 출입문을 갖고 있다. 세례당 내부는 지름 35m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중앙에 있는 팔각형 세례반(洗禮盤)은 귀도 비가렐리의 작품이다. 니콜라 피사노의 설교단 조각이 볼 만하다.

• Piazza del Duomo
• ☎(050)560-547
• 3월 09:00~18:00, 4~9월 08:00~20:00, 10월 09:00~19:00, 11~2월 10:00~17:00

 두오모 박물관 Museo dell’Opera del Duomo

12세기에 완공된 건물은 아케이드로 장식된 2층 건물이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두오모 대성당 광장에서 출토된 진귀한 예술품들을 소장하고 있다. 조각가이기도 한 줄리엘모가 설계했다. 줄리엘모는 두오모 대성당의 설교단도 설계한 사람인데, 후일 피사노가 만든 것으로 교체되었다.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유물들 중에서 특히 <청동 그리푸스>상, <나무 십자가>상, <마돈나>상 등이 볼 만하다. 이외에 중동의 파티미타에서 만들어진 대야,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십자가상의 예수> 등도 볼 만하며 묘에서 출토된 기타 장례 조각과 채색 판화 등도 중요한 유물들이다.

• Piazza Arcivescovado 6
• ☎(050)560-547
• 4~9월 08:00~20:00, 11~2월 10:00~17:00, 3월 09:00~18:00, 10월 09:00~19:00

산타 마리아 델라 스피나 성당 Santa Maria della Spina

사탑이 있는 지역에서 솔페리노 다리를 건너면 바로 왼쪽에 모습을 나타내는 성당이 산타 마리아 델라 스피나 성당이다. 이 성당은 14세기에 지어질 때부터 건물이 아니라 조각 작품으로 받아 들여질 정도로 온갖 건축적 요소들이 조각 작품으로 장식이 되어 있었다. 지금 성당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들은 상당 부분 복제품으로 대체되어 있다.

• Lungarno Gambacorti
• 11~2월 - 화~일 10:00~14:00, 3~10월 - 화~금 10:00~13:30, 14:30~18:00, 토, 일 10:00~19:00

피렌체에서 피사로 가는 길

기차편을 이용하게 되면, 피사 남부 변두리의 스타치오네 광장과 피사 중앙역에 내리게 된다. 피렌체에서 40분 간격으로 기차편이 있으며 1시간 10분 소요된다.